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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독일 바이에른] 할락 산 그리고 리슬록폭포 산행 첫째날에는 가볍게 '워밍 업'하는 기분으로 적응 투어를 하자고 해서 가볍게 4.4km 코스인 할락 산으로 가기로 했어요 할락산 정상은 해발 913m로 천천히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다는 신랑말을 믿고 출발 했습니다. 가는길에 개미스트릿이라고 꼬마 등산객들을 위한 코스가 있었는데 넘 귀여웠어요 ㅋㅋ 어릴 때부터 등산에 취미를 붙이게 할 수 있는 독일의 환경이랄까. 할락 산 가는 길에 리더린 바위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코스 중에 끼워 넣었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리더린 바위 위에서 보덴마이스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높은 정상은 아니었지만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어서 마음까지 뻥 뚫렸던 리더린 바위였어요 산행을 끝나고 보는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던 날이었습니다 다음날은 오전에는 리슬록 폭포, .. 2022. 5. 28.
[랜선여행:독일 바이에른] 레겐스부르크 발할라 넷플릭스 시리즈 바이킹을 보신 적 있나요? 바이킹을 보다보면 발할라라는 곳에 대한 묘사가 엄청 자주 나와요 발할라는 원래 바이킹들의 세계관 속에 있는 신들과 영웅들의 전당인데 독일에도 발할라가 있습니다 바이에른 주의 레겐스부르크에 도나우 강이 흐르는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어요 사실 이 부근에 관광할 곳은 크게 없는지라 발할라만을 가기에는 워낙 가성비가 안좋아서 이번에 바이에른 숲을 가는 길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했어요 바이에른의 발할라는 19세기에 지어진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축물로써 당시 왕이었던 루드비히1세의 지시로 지어졌다고 해요 도나우 강변 언덕에 위치해서 뷰가 참 좋았는데 로컬 피플들의 피크닉 장소 같았어요 발할라(Walhalla)는 독일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독일어를 모국어로 했던 영웅들을 모시.. 2022. 5. 13.
[드레스덴:문화생활 2] 힙한 현대 미술관 Albertinum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어디를 가도 예쁜 풍경과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구시가지에 있는 현대 미술관을 가는 길에 마주한 풍경도 너무 예뻤습니다. 현대미술하면 먼가 난해하다라는 느낌이 먼저 들어서인지 발길이 잘 떨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매번 고전미술관만 가다보니 조금 새로운 전시도 보고싶어져서 이번엔 현대미술관을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고전미술관에 대한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aytopapa.tistory.com/77 [드레스덴: 문화생활 1] 명화가 살아 숨쉬는 Alte Meister 갤러리 든든한 1년 정기권도 있겠다, 주말에 날씨도 안 좋고 해서 저~~엉말 오.랜.만.에 Gemäldegalerie Alte Meister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드레스덴 1년 정기권 안내: h.. 2022. 5. 4.
[네스프레소 한정판 캡슐] 파푸아 뉴기니 네스프레소의 새로운 마스터 오리진 파푸아 뉴기니가 한정판으로 새로 나왔어요! 따끈따끈한 시즌 신상이네요 매번 마시는 볼루토 사러 갔다가 파푸아뉴기니와 함께 이름도 어렵고 맛도 어려운 라 쿰플리다 레피나다를 업어왔습니다 커피 잘알못인 저는 사실 구수하고 산미가 적은 커피를 선호해요 그치만 종종 신상이 나오면 네스프레소 매장 언니의 말을 듣고 한 번씩 구매해보기도 한답니다 파푸아뉴기니와 함께 구매한 라 쿰플리다 레피나다 후기는 아래에 있어요 궁금하시면 클릭 클릭 :) https://waytopapa.tistory.com/82 [네스프레소 한정판 캡슐] 라 쿰플리다 레피나다 저는 주로 산미가 적고 구수한 커피나 과일향이 은은하게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네스프레소의 볼루토나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가 무난.. 2022. 5. 4.
[네스프레소 한정판 캡슐] 라 쿰플리다 레피나다 저는 주로 산미가 적고 구수한 커피나 과일향이 은은하게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네스프레소의 볼루토나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가 무난하게 제 입맛에 맞더군요 그래도 가끔 신상이 나오면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종종 마셔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니카과라를 원산지로 하는 한국 공홈에는 없는 한정판 캡슐 라 쿰플리다 레피나다를 구매했어요 가격: 5,10 € 강도 5: ■■■■■□□□□□□□ 설탕에 절인 체리와 석류를 연상케 하는 와일드한 과일 노트 에스프레소 룽고 둘다 가능 과일노트의 산뜻한 커피도 좋아하는 편이라 무난하게 마실 수 있겠다 싶어서 시도해보았던 커피에서 한국의 향이 났어요.. 된장국 또는 청국장의 구수한 향기..OMG 그리고 산미가 은근 강한 편이었네요.. 네스프레소의 소개글에 따르면 원래 니카과라.. 2022. 5. 3.
[생활정보] 국세청 홈택스 대학원생 세금환급 방법 가뭄의 단비 같은 대학원생들의 세금환급! 대학원생들은 기타소득에 대한 세금환급을 신청하기때문에 5월에 진행하게 되는데요 5월의 연말정산! 연구수당보다 꿀 맛같은 세금환급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려고해요. (2022학년도 석사신입생은 아직 환급을 받지못해요 ㅠㅠ) 5월에 세금환급을 신청하면 종합소득세는 대략 6월, 지방소득세는 대략 7월에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별거 없는거 같으면서도 할 때 마다 헷갈리는 세금환급 방법! 같이 알아봅시다! 6.6% 에서 8.8%로 오른 세율이 2019년부터 적용이기 때문에, 8.8%의 세율은 이번에 (2019년 5월) 신청하는 세금환급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2018년, 6.6% 세율에 대한 세금환급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쥐꼬리만한 인건비를 받으면서도 6.6%세금이 떼여.. 2022. 5. 2.
[랜선여행: 인트로] 떠나자, 바이에른으로 독일에서 부활절은 꽤 큰 명절이에요. 부활절 연휴는 긴 겨울의 끝에서 새싹들과 함께 맞이하는 그 해의 첫 연휴라서 인지 항상 설레고 좋아요. 올해는 3월에 코로나도 걸리고.. 이래 저래 힘든 봄맞이를 하고 있어서 그랬던지 이번 휴가가 너무너무 기다려졌었어요. 2022년에는 부활절 연휴가 4월 15일 금요일부터 4월 18일 월요일까지여서 4월 14일 목요일 오후에 떠나서 4월 25일에 돌아오는 10박 11일 일정으로 휴가를 계획했어요 독일에서 머무를지 근처 다른 나라를 갈지 고민했었는데 6월에는 그리스를 갈 예정이니까 4월엔 독일 내에서 등산을 가자! 라고 제가 제안했었더랬습니다. 왜그랬는진..모르겠어요? 저도 현지인 화가 되어가나 봐요..(웃픔) 그래서 이번 휴가 장소는 Bayerischer Wald (.. 2022. 4. 26.
[등산화] 등산 초보 필수품, 마인들 등산화 제가 사는 드레스덴은 작센스위스라고 하는 국립공원이 가까워요 작센스위스는 체코와 독일 국경에 있는 곳인데 가장 높은 구간이 562미터 밖에 안되는 비교적 완만한 지형이에요 산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저도 드레스덴에 거주하게 되면서 하이킹을 좋아하는 남편+시댁식구들과 매년 적어도 3~4번은 꼭 가는 곳이 되었죠 한국의 산과는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작센 스위스의 모습, 잠깐 보고 가세용 자주 가는 작센 스위스가 비교적 완만한 지형이다 보니 제대로 된 등산화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했었는데 몇년 전 알프스를 다녀와서 깨달았습니다. 가파른 곳을 오르기 위해 필요한게 아니라 길고 긴 산행길을 효율적으로 걷기 위해서는 튼튼한 신발이 필수라는 것을요. 그래서 이번에 장만한 마인들 등산화 Meindl은 1683년.. 2022. 4. 5.
[드레스덴] 200년 전통의 케익전문점 Kreuzkamm 독일인들은 맥주만큼 빵에도 진심인데요, 끼니용 빵들은 Bäckerei에서, 디저트류들은 Konditorei에서 분리해서 판매를 한답니다 케익이나 달다구리들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을 Konditorei라고 하는데 이 콘디토라이에서는 끼니(?)용 빵, 그러니까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빵들은 팔지 않아요. 베커라이에서도 달다구리들을 팔긴 팔지만, 주로 Kekse(쿠키)나 Kuchen(케익이지만 크림이 없는 케익류)등을 판매하고 콘디토라이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Torte (버터크림이나 생크림 등으로 만든 케익)를 주로 판매해요 이번에 방문한 크로이츠캄은 1825년에 설립되어 5세대에 걸쳐 영업하고 있는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콘디토라이에요 위치는 드레스덴 시내의 중심 Postplatz의 쇼핑센터몰인 알트막.. 2022. 3. 26.